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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귀의 먹먹함, 돌발성 난청일까?

by 장꾸미 2025. 8. 18.

 

 

 

 

 어느 날, 아무 예고도 없이 귀가 ‘꽉 막힌 듯한 먹먹함’과 함께 웅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누구라도 당황할 수밖에 없죠. 

저 역시 최근 갑작스러운 증상에 덜컥 겁이 나서 다음날 바로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청력검사를 했을 때 다행히 청력은 정상 범위라 결과적으로 돌발성 난청은 아니지만, 증상 자체가 먹먹함이 있어 저용량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개인과 병원에 따라 처방은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며 찾아 본 돌발성 난청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돌발성 난청이란 ?

돌발성 난청은 이름 그대로 갑작스럽게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입니다. 보통 72시간 이내에 한쪽 귀에서 30데시벨 이상 청력 손실이 나타나며,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내이의 손상 등이 추정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쪽 귀가 갑자기 잘 안 들리는 느낌

-귀가 꽉 막히거나 물에 잠긴 듯한 먹먹함

-웅웅거리는 이명 동반

-균형감 저하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함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돌발성 난청은 시간이 곧 청력이라고 불릴 만큼 빠른 치료가 중요다고 해요. 증상이 나타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죠.

의료기관에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를 진행합니다:

청력검사 및 이과적 검사 -> 난청 정도와 원인 감별

스테로이드제 처방 -> 내이의 염증 완화 및 혈류 개선을 돕는 역할

필요 시 혈액순환 개선제, 고압산소치료 등을 병행

 

 

 

 

예방과 생활 관리 방법

돌발성 난청은 정확한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100% 예방은 어렵지만, 내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수면 부족은 면역력과 혈액순환에 악영향

-스트레스 관리: 과도한 스트레스는 돌발성 난청의 위험 인자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귀 혈류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균형 잡힌 식단: 특히 혈액순환에 좋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마그네슘, 칼륨 섭취 권장

-이어폰·헤드폰 사용 줄이기: 큰 소리에 귀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

 

 

 갑자기 귀가 먹먹해지고 웅웅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기보다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귀와 관련한 질환은 조기 치료가 예후를 좌우하는 질환이라고 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작은 습관을 실천해보세요. 우리의 청력은 한 번 잃으면 되돌리기 어렵지만, 예방과 조기 진료로 충분히 지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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